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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산업은행 IT 아웃소싱 사업의 개찰이 진행됐으며, 삼성SDS는 SK(주)C&C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의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 사업자인 SK C&C와 삼성SDS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SK C&C는 2014년부터 산업은행 IT 시스템 운영을 맡아왔고, 삼성SDS는 그 직전 사업자로 15년간(1999~2014) 산업은행 IT 아웃소싱을 전담했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 수주로 공공 금융 시장에 ‘화려한 복귀’를 선언함과 동시에 금융 분야에서 건재한 경쟁력을 입증하게 된 셈이다.
앞서 산업은행측은 이번 사업 목표에 대해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한 IT 서비스 제고 및 선진형 정책금융 수행기반을 확보하려 한다”며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IT 인력 운용의 유연성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