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박근혜 팔아 금품 수수" vs 이준석 "전현직 대통령 파는게 업"

강용석, 이준석 대표 금품 수수 의혹 제기
복당 갈등 후 다시 이 대표 공격
이준석 "전현직 대통령 파는게 업" 반박
  • 등록 2022-05-18 오전 11:19:41

    수정 2022-05-18 오전 11:19:4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강용석 경기지사 선거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퇴를 요구했다. 복당 시도 과정에서 이 대표와의 ‘거래’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기도 했던 강 후보는 다시 비위 의혹을 제기하며 이 대표를 공격했다.
사진=뉴시스
강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은 성상납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 현금과 선물, 향응 등 총 4천만원 가량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번엔 이 대표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까지 내놓은 것이다. 다만 강 후보는 의혹 근거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강 후보는 이어 “범죄자 이준석은 당장 사퇴하라”고도 요구했다. 강 후보는 경기지사 출마 과정에서도 “이 대표의 구속을 확신한다”며 성상납 의혹이 사실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강 후보 폭로에 즉각 반응하지는 않았으나 강 후보의 윤석열 대통령 통화 논란과 관련한 논평으로 강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 대표는 강 후보와 윤 대통령의 통화 사실을 부인한 대통령실 입장 기사를 링크한 뒤 “전직 대통령 팔고, 현직 대통령 팔고, 그게 업인 사람들 아니겠느냐”고 비꼬았다.

자신이 전직 대통령을 팔았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강 후보가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빌려 활동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강 후보가 운영 중인 가세연은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사저 마련에 도움을 주는 등 이른바 ‘친박 지지자’들의 세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강 후보는 대통령실이 부인한 윤 대통령과의 통화 주장도 굽히지 않고 있다. 강 후보는 통화기록이 있는 건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으나 취임 전 윤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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