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물 입찰 소화하며 금리 소폭 하락…3년물, 0.9bp↓[채권분석]

외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 0.9bp 내린 3.183%
장 중 국고채 20년물 낙찰금리 3.220%
“모멘텀 없는 장세…3년물 3.25% 상단”
  • 등록 2024-06-25 오전 11:59:17

    수정 2024-06-25 오전 11:59:1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금리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금리와 환율 모두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는 만큼 시장에선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9분 기준 3.248%, 3.183%로 각각 0.6bp, 0.9bp(1bp=0.01%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1bp, 1.2bp 하락한 3.201%, 3.25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0bp, 0.5bp 하락한 3.230%, 3.165%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소폭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2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오른 114.80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35.16을 기록 중이나 40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758계약, 개인 1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23계약, 은행 252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872계약, 투신 20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877계약, 연기금 17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4.233%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20년물 입찰 소화… “모멘텀 부재”

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57%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20년물 입찰은 순조로웠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2조1720억원이 몰려 응찰률 310.3%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205~3.265%로 집계, 낙찰금리는 3.220%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에 이어 큰 움직임 없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전반적으로 모멘텀은 없는 상황이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7월 소수의견에 8월 인하 이런 것들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고 3년물 기준 3.25%까지 오르긴 힘들어 보이는데 이젠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여당과 한국은행 부총재 회동이 예정됐는데 관련해서 금리 인하에 대한 발언이 어떻게 나올지는 조금 지켜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발표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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