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 때 통안증권 564일물 일반매출 실시로 시장이 일시적으로 동요하는 기색을 보이긴 했지만 매출 물량이 1조원에 그치자 안도하는 눈치였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은 약보합권에서 강보합권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보합권 움직임이 계속되자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심리도 커지고 있다. 금리하락이 막힌 만큼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부 국내 은행들에서는 장기물 매수물량에 대한 헤지에 나서는 등 금리 상승에 대비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장기 채권의 수요 지속여부를 가늠자가 됐던 한국토지개발공사의 7년 만기 채권 입찰에서는 5000억원이 응찰 2000억원이 5.22%에 낙찰됐다.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10년물을 제외하고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5-3호와 국고채 5년물 5-5호는 전날과 같은 4.83%와 4.96%로 마감했다. 국고 10년물은 2bp 내린 5.16%를 기록했다.
장내시장에서는 1조16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국고채 3년물이 74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고채 5년물 5-5호가 2800억원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1000억원 미만이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보합인 4.83%와 4.96%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1bp 하락한 5.18%와 5.4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364일과 2년물은 전날과 같은 4.53%, 4.80%였고 3년만기 무보증회사채 AA-와 BBB-도 보합인 5.29%와 8.64%로 고시됐다.
(더 자세한 시황은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