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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은 금융안정보고서에 `쓴소리`

"대외여건이 국내 금융에 미칠 영향 소홀"
"스트레스테스트, 2차 효과 반영해야"
  • 등록 2012-01-16 오후 4:29:08

    수정 2012-01-17 오전 8:50:59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한국은행이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발간하는 금융안정보고서가 대외여건이 국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소홀히 다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대해 "대외여건과 관련된 이슈의 동향보다는 이슈가 국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개선점을 지적했다.

또 그동안 비정례적으로 수록해온 스트레스 테스트(위기관리 능력평가) 결과를 정기적으로 수록할 필요가 있고 2차 효과 등을 좀더 정교하게 다루는 등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금융안정보고서 이용자들의 평가에서는 신용카드사가 직면하고 있는 유동성 위험의 심층 분석이 미흡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상호금융의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문의 취약성을 누락했다는 것.

주택시장의 움직임이나 이로 인한 위험요인을 보다 상세하게 분석하고, 증대되고 있는 중국 관련 위험을 감안해 중국 요인을 비중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는 비판도 눈에 띄었다.

김용선 안정분석팀 팀장은 "국제 유가가 100% 올랐을 때 국내 경제에 미치는 세컨라운드 이펙트(second-round effect·2차 효과)를 좀더 상세히 다루는 등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의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비은행권에 대한 문제, 중국측 요인 등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4개국 보고서와 비교했을 때 IMF는 한국의 보고서가 전반적으로 질적 수준이 매우 높고 특히 리스크 조기 포착에 필수적인 forward-looking(미래지향적) 분석의 경우 좋은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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