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면마스크 제작·보급과 일자리창출을 동시에 노린다.
경기 파주시는 긴급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면 마스크 제작 분야에 공공일자리를 확대해 6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순수마스크’를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순면 소재의 원단을 이용해 수제로 제작한다는 뜻을 담은 ‘순수마스크’는 파주시 평생학습관에서 만들어지고 총 3만개 제작이 목표다.
| 면마스크 제작 현장을 찾은 최종환 시장.(사진=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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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자가 몰려 참여중으로 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한 의미도 담아내기 위해 3시간 정식 근무시간 외에 자발적으로 1시간 이상을 재능기부 하는 ‘3+1 근무’를 하고 있다.
시는 제작된 순수마스크를 지난 1일 법인택시기사에게 2000매,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약 1000매를 전달했으며 향후 초·중·고교 영양사와 조리사, 방과 후 교사 등에 약 5000매,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운전원에 100매 등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길 기대한다”며 “계층별 마스크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급이 어려운 곳에 적시에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