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이번엔 車…인천 상인회, 렉서스 ‘박살’

  • 등록 2019-07-24 오전 9:54:09

    수정 2019-07-24 오전 10:39:5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일본 차량을 부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인천 구월문화로상인회 회원들이 2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 밀집지역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 선언 행사’에서 일본산 차량인 렉서스 승용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일천 남동구 구월문화로상인화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상인회는 “경제보복을 한 아베를 규탄한다. 이는 강제징용 보상문제에서 시작된 아베 정권의 치밀한 계산”이라며 “인천의 300만 시민과 15만 자영업자들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상인회는 은색 렉서스 승용차를 파이프 등으로 부쉈다.

차주는 송모씨(47)다. 그는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자신의 렉서스 차량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일본 경제 보복에 분노해 8년 정도 탄 렉서스 차량을 자발적으로 내놓았다”며 “(앞으로도)시민들이 동참해 일본이 다시는 경제보복을 하지 못하도록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파손된 렉서스 차량도 전시해 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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