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 번째 '코로나 셧다운'… '줄 확진' 與 초비상

12일까지 국회내 모든 건물 폐쇄 후 긴급방역
宋 보좌관도 양성..민주당 주요 회의 줄 취소
이낙연·정세균 대권주자도 일정 올스톱
  • 등록 2021-06-11 오후 12:07:49

    수정 2021-06-11 오후 12:07:4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회가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해서 발생하자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 안규백 의원과 보좌진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건물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역 조치를 논의한 결과 정오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이틀간 본청과 의원회관 등 모든 건물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회 출입기자들이 있는 소통관은 오후 5시부터 폐쇄된다.

국회가 전면 폐쇄를 결정한 것은 지난해 2월과 8월 이후 세 번째다.

국회가 이같이 결정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에서만 이틀 새 네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규백 의원이 모 서울시의원과 접촉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보좌진 2명 그리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 보좌관까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추가 감염에 대비해 최고위원회의와 사회적 경제 입법추진단 당정청회의 등 주요 회의들을 모두 취소했다.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세제 개편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정책 의총과 경선 연기 논의 여부가 관심이었던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회의도 순연했다.

송 대표는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서 대기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 역시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관련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다.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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