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메시지 담은 이색 상품 인기...유통가 '시즌 마케팅' 활발

하나의 완성된 제품으로 소비자 구매욕 자극
모나미, 매년 틴케이스 시리즈 완판 기록 세워
  • 등록 2023-01-25 오전 11:59:03

    수정 2023-01-25 오후 12:08:04

153 블랙버니. 모나미 제공.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매년 업계에서는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과 기념일 등을 모티브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는 ‘시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단순 제품을 넘어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이색 상품으로 재탄생해 의미가 더욱 깊다.

이에 유통업계는 상품 패키지까지도 하나의 상품으로 제작하는 한편, 상징성 담은 제품을 한정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매년 틴케이스 제품 출시하며 인기몰이

문구기업 모나미(005360)는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과 광복절,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모나미 153 틴케이스’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틴케이스 안에 모나미 153 볼펜 5개와 투명 스티커를 기본으로 구성해 제품별로 패키지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틴케이스 제품으로는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출시한 ‘153 블랙버니’가 있다. 해당 상품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출시한 ‘153 어흥이’가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153 크리스마스’ ‘153 발렌타인’을 잇따라 내놓으며 매년 주목받고 있다.

틴케이스 시리즈는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를 이룬 모나미 153 볼펜을 각 주제에 맞게 콘셉트를 달리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해 기존의 볼펜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있다. 틴케이스의 경우 필통으로도 사용 가능해 볼펜 보관도 용이하다. 마그네틱 및 투명 스티커, 편지지 등이 제품별로 포함돼 있어 개인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특히 5가지 볼펜의 각기 다른 색, 다양한 필기선, 디자인은 실사용 시 활용도를 높이고, 매일 다른 종류의 볼펜을 골라 쓰는 재미를 선사한다. 콤팩트하고 가벼운 사이즈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틴케이스 내 포함된 메모지 등으로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되어준다.

다섯 가지 복(福) 기운 전달

아모레퍼시픽(090430) 클린뷰티 브랜드 한율도 최근 계묘년을 맞아 ‘한율 오복 컬렉션’ 세트를 선보였다. 브랜드 대표 제품을 다섯 가지로 구성한 컬렉션은 ‘자연 원료의 이로움을 쌓아 건강한 피부 균형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컬렉션은 △촉촉한 복 ‘빨간쌀’ △진정한 복 ‘어린쑥’ △환하게 밝히는 복 ‘달빛유자’ △차오르는 복 ‘힘찬콩’ △꽉 잡은 복 ‘부들밤’ 등을 한율의 다섯 가지 복(福)으로 소개하며, 이들을 각각의 화장품 세트로 구성했다.

제품의 패키지에도 한국 전통 매듭 기법인 ‘도래매듭 참’을 달아 ‘오복의 기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래매듭 참은 패키지에서 따로 떼어나 가방이나 소지품에 매달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소장 및 선물 가치를 높였다.

작가의 손에서 태어난 패키지 디자인

LG생활건강(051900)은 한방 브랜드 수려한의 대표 크림인 천삼선유 크림과 천삼 상황 크림이 담긴 ‘수려한 천삼 럭셔리 4종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겨울철 약해진 피부 보습을 돕는 천삼 상황 진액 4개와 부드럽게 발리는 연 실크 립밤도 함께 구성했다.

이번 패키지는 모던 만화를 그리는 서하나 작가와 협업해 제품을 디자인했다. 패키지에서 한겨울 눈밭 위의 토끼를 모티브로 건강, 장수, 정의를 상징하는 소나무, 변치 않는 사랑을 의미하는 동백꽃, 새해를 여는 까치와 토끼를 만나볼 수 있다.

향과 비주얼 모두 잡는 제품 선봬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도 계묘년 새해를 맞아 ‘2023 루나 뉴 이어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은 ‘골드 래빗’ 배쓰 밤과 ‘호피 뉴 이어’ 기프트와 귀여운 토끼 모양을 담은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 낫랩까지 검은 토끼해를 맞아 특별히 선보인다.

2023 루나 뉴 이어 에디션은 모두 비건 제품으로, 달콤한 향기가 매력적인 ‘플라잉 폭스’ 샤워젤은 이번 에디션 기프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매혹적인 꽃향기로 사랑받았던 ‘고디바’ 샴푸 바가 재출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즌 마케팅은 특정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특수성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업계에서는 해당 시즌에 부합하는 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자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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