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北 국제법 관행 준수해야 체제 안정 가능”

25일 미래통합당 비상대책회의 발언
“北, 南에 대한 위협적 언사로 체제 안정 못 해”
주호영 “靑, 평화쇼 관련 질문 답해야”…국정조사 언급
  • 등록 2020-06-25 오전 10:57:23

    수정 2020-06-25 오전 11:13:37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주호영 원내대표.(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을 겨냥 “남한에 대한 위협적인 언사나 행동으로 체제 안정을 이룩할 수 있단 망상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25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유엔(UN) 회원국으로서 유엔 헌장을 준수하고 국제법을 관행을 준수하는 나라로 탄생하길 바란다”며 “그렇게 돼야 북한이 이야기하는 체제 안정을 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같이 언급했다.

6.25전쟁 70주년인 이날 김 위원장은 “북한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의 실체가 사라질 뻔한 위기에 처했다가, 미국을 위시한 유엔 16개국 참전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됐다”며 “6.25전쟁을 항상 머리에 되새기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방태세를 단단히 해야 할 입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과연 국군 통수권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국민 전체적 의사에 기반한 안보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 일부에 나오는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우리 당 외교안보특위에서 (청와대에)여러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공개질의했다”며 “문 대통령은 국민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분식 평화, 남북 위장평화쇼와 관련된 여러가지 국민 의문에 대해 설명하고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핵의 완전한 비핵화 없이는 대한민국 안전은 절대 보장되지 않는다”며 “청와대에서 성실한 답변이 없다면 국민을 대표해 국회 차원에서라도 필요한 조사 불가피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