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넷이브이,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낙찰

생활편의 시설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
총 300기 충남 아산 등 46곳에 구축 예정
  • 등록 2019-06-20 오전 11:26:33

    수정 2019-06-20 오전 11:26:33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시그넷이브이가 68억원 규모의 100kW 급속충전기 제작·설치 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 시그넷이브이는 앞으로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을 중심으로 공공급속충전인프라 구축에 나선단 계획이다.

시그넷이브이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발주한 68억원 규모의 급속충전기 제작ㆍ설치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겪는 ‘충전기 사용 대기’와 ‘긴 충전 시간 소요’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대형마트와 공영주차장 등 생활 편의 시설 중심에 5기 이상의 100kW 급속충전기가 한 장소에 설치한다는 게 이번 사업의 골자다. 회사는 총 300기의 충전인프라를 충청남도 아산을 비롯한 46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가격 경쟁력보다는 신기술 제안과 설치ㆍ납품 실적, 유지보수 경쟁력,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그넷이브이 관계자는 “이번 입찰자 선정은 시그넷이브이의 기술 경쟁력과 차별화된 유지보수 서비스 수준을 검증한 계기가 됐다”며 “충전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해 기존 충전인프라와는 차별화된 공공급속충전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그넷이브이는 2017년부터 폴크스바겐 자회사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A·Electrify America)가 추진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ABB등 세계적 기업과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국내 전기차 충전기 업체다. 현재 EA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내 350kW 초급속 충전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닛산자동차의 자회사 4RE와 ‘폐배터리 내장형 급속 전기차충전기’의 공동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으로 해당 제품의 해외진출 역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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