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원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비록 검찰을 떠나지만 제 마음의 고향은 언제나 검찰일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전남 장성 출신인 조 원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범죄정보 1·2담당관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대검 대변인, 청주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대검 형사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의 부실구조 혐의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