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온라인 상영회 누적 조회수 73만회 기록

2주간 '싹 온 스크린' 유튜브 스트리밍
누적 시청자수 6만 3564명 달해
최고 인기작 '웃는 남자'…조회수 15만회
  • 등록 2020-04-08 오전 10:24:31

    수정 2020-04-08 오전 10:24:3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2주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실시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온라인 상영회가 누적 조회수 73만 7621회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상영회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상실한 국민들을 위해 지난 3월 20일 시작했다. 연극·발레·클래식·뮤지컬·아동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상영으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두 차례 일정을 연장했다. 마지막 날인 4월 4일에는 무관객 콘서트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21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온라인 상영회는 누적 시청자수 6만 3564명에 조회수 73만 7621회를 기록했다. 각 상영회마다 약 3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관람해 2000석 규모의 오페라극장과 2500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가뿐히 매진시킬 정도의 기록을 남겼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은 뮤지컬 ‘웃는 남자 60분 하이라이트’였다. 지난 3월 28일, 31일 두 차례 상영했으며 두 번째 상영 당시 조회수 15만회, 시청자수 1만 2000명을 기록했다.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클래식 연주회 ‘디토 파라디소’ 등도 그 뒤를 이어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번 상영작들은 예술의전당이 2013년 시작한 영상화사업 ‘싹 온 스크린’을 통해 제작해 온 작품들이다. 한 편 당 카메라가 10대 이상을 투입하고 4~7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제작한 고화질, 고음질의 영상들이다.

지난 4월 4일 진행한 무관객 콘서트의 실시간 스트리밍은 기존 제작 영상이 아닌 실시간 송출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음질을 구현해 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작품 영상화를 진행한 제작 감독이 직접 실시간 채팅에 참여하는 등 ‘실시간 소통’의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예술의전당의 온라인 상영회가 큰 선물이 됐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공연예술계가 활기를 되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4일 예술의전당이 진행한 ‘싹 온 스크린’ 온라인 상영회 무관객 콘서트 실시간 스트리밍 현장(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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