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리어트 호텔에도 ‘AI 로봇’ 도입한다

하얏트 등 35개 호텔로 AI 솔루션 확대
  • 등록 2021-01-14 오전 10:29:08

    수정 2021-01-14 오전 10:29:08

모델이 대구 메리어트호텔&레지던스에 적용된 KT AI 호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KT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에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반의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호텔 혁신 서비스인 ‘KT AI 호텔’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KT AI 호텔은 투숙객들이 직접 물건을 만지거나 종업원을 대면하지 않아도 되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AI 호텔은 앞서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 하얏트에 서비스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에 메리어트 계열에서도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35개 호텔, 7200개 객실로 AI 호텔 솔루션을 확대하게 됐다.

KT AI 호텔은 투숙객들이 기가지니의 AI 음성명령을 통해 객실 조명이나 가전을 제어하고, 음악을 감상하며, 호텔로봇을 통한 컨시어지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편의 서비스다.

KT AI 호텔에 포함된 ‘AI 호텔 로봇’은 KT가 2019년 12월 선보인 AI 로봇으로, 공간맵핑과 자율주행 등의 첨단 ICT 기술을 적용했다. 호텔 투숙객이 수건, 생수 등 편의용품을 요청하면 로봇이 찾아와 배달해준다. 직원의 단순노동 시간을 줄여 서비스 품질과 호텔 운영업무 효율성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KT AI호텔은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의 190개 호텔형 전 객실에 도입되며, 메리어트 레지던스에는 최초로 레지던스 전용 AI 서비스 ‘AI스테이(Stay)’를 선보인다..

AI 스테이는 객실 TV의 전용화면을 통해 공지사항, 시설정보, 용품요청 등의 컨시어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날씨, 대화, 키즈랜드, 홈트레이닝, 게임 등 가정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기가지니’와 ‘올레TV’의 서비스들을 숙박시설인 레지던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월패드를 통한 IoT 제어도 가능해 레지던스 이용객들은 호텔과 가정집의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코로나19로 호텔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KT AI 호텔 디지털 혁신 솔루션이 특급호텔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AI B2B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호텔 업계에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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