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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누리호 발사, 유튜브·네이버TV서 180만명 봤다

MZ세대는 메타버스 ‘이프랜드’ 모여 응원
  • 등록 2021-10-22 오후 2:30:01

    수정 2021-10-22 오후 2:30:01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데일리 노재웅 강민구 기자] 순수 우리 기술로만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역사적인 첫 우주 비행 성공의 순간을 온라인에서도 180만 국민이 함께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유튜브와 네이버TV 생중계 방송을 총 약 179만명이 시청했다.

유튜브 채널에 약 110만명, 네이버TV 채널에 약 70만명이 누적으로 방문해 누리호 발사를 응원했다.

누리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21일 오후 5시 정각에 발사돼 약 15분간의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만 최종 목표인 모형 위성(위성 모사체)의 궤도 안착에는 실패하면서 ‘100% 성공’은 내년 5월로 예정된 2차 발사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샀다. 제발 성공해라”처럼, 누리호 발사에 핵심 역할을 한 한국기업들의 주가 비상에 관심을 보이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실제로 AP위성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AP위성은 +9.77% 상승한 1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53% 상승했다.

‘이프랜드’ 누리호 응원 특별 무대. SKT 제공
MZ세대들은 아바타로 접속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누리호 발사의 순간을 응원했다.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이프랜드’ 내에 마련한 누리호 응원 특별 무대에는 총 3000여명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유튜브나 네이버TV처럼 접속 인원의 제한이 없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달리 이프랜드는 하나의 룸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130명으로 제한된 점을 고려하면, 이프랜드에서도 누리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전체 방문객의 90% 이상은 MZ세대로 나타났다.

이날 SKT는 이프랜드 내에 누리호 응원 특별 무대를 마련하고 △누리호 소개 △발사 1분 전 카운트다운 △누리호 발사 영상 시청 △발사 성공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축하 공연은 원슈타인, 이지훈, 김성수, 더원, 신인선 등이 참여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사업담당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사의 역사적인 순간을 이프랜드에서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프랜드 사용자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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