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긴급사태 기간 연장할 듯…아베 방침 전달

  • 등록 2020-04-30 오후 8:41:10

    수정 2020-04-30 오후 8:41:10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5월 6일까지 예정됐던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 기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앞둔 지난 7일 오후 참의원 운영위원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30일 총리관저에서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하야시 모토오 간사장 대리를 만나 긴급사태 선언 기간 연장 방침을 전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장 대상 지역과 기간은 미정이다. 전문가 의견 청취 후 결정될 예정이다. 언론들은 긴급사태 연장 기간이 5월 말 또는 6월 초까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의 국회 통과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5월 6일 긴급사태 종료의 불가능을 언급하며 “어느 정도 지구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지난 7일 도쿄도 7개 도부현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으며 16일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일본 열도 각지에서 외출 자제, 흥행 시설 이용 제한 등의 요청, 지시 등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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