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능형 관제시스템 확대...내년 31개 시군 구축

  • 등록 2021-07-26 오전 11:50:09

    수정 2021-07-26 오전 11:50:09

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도내 13개 시군에 지능형 관제시스템 기능이 탑재된 방범 CCTV를 추가 보급해 내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은 배회, 침입, 쓰러짐 등 특정 행동을 인공지능이 탐지했을 경우 관제요원에게 관련 영상이 자동으로 표출되는 시스템이다.

2018년 남양주시에서 처음 시범사업으로 도입돼 지난해까지 용인시 등 12개 시군 1615개 장소에 4574대가 구축됐다.

올해는 안산, 파주, 김포, 군포, 포천, 의왕 등 6개 시에서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김포, 군포, 포천 등 3개 시는 556개 장소 1082대 CCTV에 구축을 완료했다.

경기도는 CCTV에 설치된 스피커와 비상벨을 활용해달라는 국민신문고 제안을 도정에 반영, 지난해부터 통합관제센터에서 방송기능도 추가해 활용 중이다.

사고나 재난발생 시 경고방송을 송출해 신속하게 초기 현장대응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인데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 요원이 직접 경고 방송을 할 수도 있고, 폭염 경고처럼 특정 상황이 되면 녹음된 경고 메시지를 송출할 수도 있다.

도는 CCTV 방송기능 장치는 광주시에서 여성을 폭행하는 외국인 남성 검거, 동두천시는 여성이 있는 집에 흉기를 소지하고 침입한 남성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시는 주취자 지갑에서 현금 꺼내는 범인 검거 등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했다. 동두천시와 연천군은 방송기능 스피커를 여름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방송에도 이용했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능형 관제시스템과 방송기능이 범죄 예방과 도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방송기능을 계속 활성화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도 신속하게 전 시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