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없이 개발'…LG CNS, '데브온 NCD' 플랫폼 공개

개발 과정 간소화
일반인도 한 달 배우면 활용 가능
  • 등록 2021-03-02 오전 10:00:11

    수정 2021-03-02 오전 10:00:11

(사진=LG CNS)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LG CNS는 코딩 과정 없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데브온 NCD(DevOn NCD)’ 플랫폼을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NCD는 ‘코딩 없는 개발(No Coding Development)’을 뜻한다. 데브온 NCD는 개발언어를 입력하는 코딩 과정을 생략했다. 마우스로 컴퓨터 바탕화면 속 아이콘을 옮기듯 손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개발자는 아이콘으로 표시된 각종 기능을 원하는 위치에 끌어 놓으면 된다”며 “프로그램 작동 과정을 순서도(Flow Chart)로 시각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시간을 절감한 것도 데브온 NCD의 강점이다. 기존에 개발자는 코딩을 마친 뒤 프로그램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해야만 했다. 데브온 NCD는 코딩 못지않게 긴 시간이 걸리던 이 작업을 대신 수행한다. 덕분에 개발자는 프로그램 논리성을 완성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프로그램 개발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1개월 가량의 교육기간을 거치면 데브온 NCD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 CNS는 데브온 NCD 배포에 따라 일반인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령 회계부서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했던 월말 결산작업을 데브온 NCD 기반 프로그램이 대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LG CNS는 대학교, 소규모 업체 등에 데브온 NCD를 제공하며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6년간 공공, 유통,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1000여 개 프로젝트에 데브온 NCD를 활용했다. 프로젝트당 평균 5000여 개 이상의 기능을 구현하는 등 데브온 NCD의 범용성을 검증했다.

이호군 LG CNS 이행혁신부문 개발혁신센터장(상무)은 “데브온 NCD 무료 공개로 상생의 개발 생태계 구축은 물론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중소기업, 학계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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