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우영우'…벌써 '시즌2' 기다려지는 이유는

  • 등록 2022-08-18 오후 10:40:05

    수정 2022-08-21 오후 9:34:45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극중 우영우 대사)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6화 ‘이상하고 별나지만’을 끝으로 18일 막을 내렸다. 16화는 마지막 회인 만큼 평소 러닝타임(1시간 10분)보다 긴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마지막 회에선 ‘고래 커플’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가 재결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고 태수미(진경 분)가 아들 최상현(최현진 분)의 해킹 범죄 사실을 인정한 뒤 스스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내려오는 장면도 있었다.

태수미가 이러한 결정을 하는 과정에 있어 친딸인 우영우의 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영우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둔 태수미에게 “저에게는 좋은 어머니가 아니었지만, 최상현 군에겐 좋은 엄마가 돼 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종영에도 불구하고 우영우와 친모인 태수미와의 관계 등은 여전히 미결로 남으면서 벌써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6월 29일부터 방영한 뒤 중반부터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릿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아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는 오는 2024년 방송될 예정이다.

박은빈(사진=박은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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