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028670)은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조6589억원이고, 순이익은 453% 급증한 531억원이다.
3분기 실적은 증권업계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503억원, 순이익 455억원이다.
컨테이너선 부문에선 시황 회복과 선대 경쟁력 강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해, 세계 30위권 컨테이너선사로 입지를 다졌다.
STX팬오션은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 석탄 공급 지연으로 시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계절적인 철광석과 곡물 수요가 본격적으로 생기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이날 이사회에서 펄프 운반선과 캄사르막스급 중형 벌크선을 건조하기 위해 1조1327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우드 펄프와 유연탄 장기 운송계약을 수주하기 위해 선복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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