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추석 이후 경선 구도 급격히 기울 것" 자신

"경선 후 본선도 감안해서 경선 준비 중"
  • 등록 2021-09-17 오후 2:01:04

    수정 2021-09-17 오후 2:01:0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7일 “추석 민심 후에는 경선 구도가 급격히 기울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슬슬 견제가 집중적으로 들어 오는것을 보니, 확실히 급반등 해 선두에 나서긴 나선 모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이른바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다.

그는 추석 전후로 윤 전 총장에 `골든크로스`(역전)가 가능하다고 역설해왔다. 홍 의원은 “경선 후 본선도 감안해서 경선 준비를 하고 있다. 어차피 경선은 치열해 질 것이지만 여유와 낭만을 가지고 차분하게 대처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홍 의원은 자신이 경남지사 시절, 경남 출신 서민 자제들을 위해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지은 기숙사 `남명학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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