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는 모바일 컨텐츠업체 네오싸이언(NEO CYON)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네오싸이언의 지분 77.6%를 62억원에 사들였다. 네오싸이언 지분 19.9%를 보유해왔던
LG전자(066570)는 지분을 그대로 유지해 2대주주로 남게 됐다.
그라비티는 "모바일 컨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네오싸이언의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오싸이언은 LG전자의 휴대폰 `싸이언`에 연계해 게임과 음악 등 모바일 컨텐츠를 공급하는 모바일 컨텐츠 포털 `클럽싸이언`을 운영해왔다. 지난 2004년에는 그라비티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러시아에 서비스하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LG전자의 휴대폰에 그라비티의 게임을 임베디드 방식(Embedded system) 또는 번들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