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타이어, 산은 M&A팀 포함 구조조정 TF 구성 '급등'

  • 등록 2018-01-03 오전 11:36:09

    수정 2018-01-03 오전 11:36:0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34분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22.82% 오른 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의 처리를 위해 기존 구조조정실내에 태스크포스(TF)로 확대 개편했다. 산업은행이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TF로 조직을 확대개편한 것은 이례적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구조실 내에 M&A(인수·합병)팀과, 대외협력팀을 추가한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TF팀을 구성했다. 법무 업무를 지원할 변호사 2명도 파견됐다. 금호타이어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한 결과다. M&A팀은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방안의 일환으로, 추후 채권단 회의에서 매각 방안도 하나의 카드로 내놓기 위해서다.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이슈가 워낙에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탓에 TF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달 중순께 채권단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 처리 향방을 논의한다.

지난해 9월 자율협약 체제로 들어간 금호타이어는 실사 결과에 따라 워크아웃, P-Plan(프리패키지드플랜) 등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매각은 현재 SK 등 주요 국내 대기업이 인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쉽지 않은 카드 중 하나다. 하지만 매각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중국계 자본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매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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