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시럽 전용 펀드몰 오픈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SK플래닛과 함께 ‘시럽(Syrup)’ 전용 펀드몰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럽은 2010년 SK플랫폼에서 출시한 모바일 전자지갑 플랫폼으로 누적 가입자 수 1500만명, 월 이용고객 600만명에 이른다. 전용 펀드몰이 오픈됨에 따라 시럽 이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내에서 편리하게 펀드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펀드몰에는 약 350여개의 주요 공모펀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에서 엄선한 추천 펀드와 기간별 수익률 상위 펀드 등 이용자들이 펀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다만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선 유진투자증권 시럽 전용계좌 개설과 간편비밀번호 6자리 등록이 필요하다. 시럽 앱 외에 OK캐쉬백 앱에서도 전용 펀드몰 접속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를 기념해 이벤트도 열린다. 이날부터 8월말까지 전용 펀드몰을 통해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50만원 상품권, 제빙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가입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OK캐쉬백 1만 포인트를, 5000만원 이상은 최대 5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박찬형 유진투자증권 WM본부장은 “중형 증권사 중 핀테크 플랫폼과 협업해 전용 펀드몰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펀드 투자가 어렵고 낯설어 하는 고객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투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