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나는 한정판…벤틀리, '플라잉스퍼 퍼스트 에디션' 공개

  • 등록 2019-07-23 오전 9:54:43

    수정 2019-07-23 오전 9:54:43

‘퍼스터 에디션’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벤틀리가 2020 플라잉스퍼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한정판 모델 ‘퍼스트 에디션’을 공개했다.

한정판 고성능 모델 ‘플라잉스퍼 퍼스트 에디션’은 올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1년 동안만 한정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만 파운드(한화 약 2억 9500만 원)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신차는 외관부터 실내 디자인까지 모든 게 표준 플라잉스퍼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차량에는 벤틀리 맞춤 제작 부서 뮬리너가 디자인한 22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여기에 재설계된 플라잉 B 마스코트와 함게 퍼스트 에디션 배지가 차량 외관 및 실내에 부착됐다.

파워트레인은 6.0리터 W12 엔진과 8단 ZF 자동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힘을 발휘한다. 사륜구동과 함께 사륜 조향장치가 첫 적용돼 최고속도 333km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8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퍼스터 에디션’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
안전품목으로는 차선 보조장치, 야간 시야 보조 장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포함한 기술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한편 벤틀리 ‘퍼스트 에디션’은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의 갈라에서 첫 공개 된다. 첫 번째 생산되는 차량은 경매에 부쳐지며, 모든 수익금은 엘튼 존 에이즈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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