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부산 중구에 있는 부산우체국을 방문해 추석명절 특별소통 기간(9.18.~10.5.)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우체국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지원하는 최일선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장려했다.
부산·경남·울산 지역의 주요 우체국은 최근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수산종사자,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우체국 내에 수산물(건어물)을 비치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자가 배송지역을 지정할 경우 이를 우체국 소포로 접수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하고 있다.
특히 부산우체국은 관내 부산 최대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과 협업을 통해 수산물의 현장접수를 시작한 곳으로, 이번 추석에도 1만 5,000여 건의 수산물 소포 접수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종호 장관은 김, 멸치 등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우체국 소포로 접수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어려움을 겪는 수산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집배실과 우편영업실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소포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배송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