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10곳, 실리콘밸리서 직접 자사 알린다

미래부·스타트업 업계, '비글로벌 2014' 개최..해외 투자유치·현지시장 진출 모색
  • 등록 2014-09-11 오후 12:00:09

    수정 2014-09-11 오후 12:00:0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유망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10개사가 미국 실리콘밸리지에서 해외 투자유치와 현지시장 진출 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비석세스(beSUCCESS), 스트렁벤처스(StrongVentures) 등과 함께 12일(현지시간) 미 실리콘밸리의 인터콘티넨탈 마크홉킨스 호텔에서 이러한 내용의 ‘비글로벌 2014’(beGLOBAL 2014 : Bring Seoul to the Valley)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개최한 이 행사는 민관이 합동으로 국내 인터넷서비스 및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투자유치와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이다.

올해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의 엑셀러레이터와 투자사, 유명 창업가,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사, 국내 스타트업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의 첫 벤처캐피털리스트였던 빌 드레이퍼와 500스타트업의 크리스틴 사이 이사, 실리콘밸리뱅크캐피탈의 케빈 스콧 이사 등 저명 인사들이 스타트업 심사와 패널토론 등을 통해 성공 노하우와 사업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2차례에 걸쳐 엄선한 10개의 인터넷 스타트업들은 이 자리에서 투자설명회(IR) 개최 및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자사를 알리게 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노티보 △브릿지모바일 △빙글 △엔에프랩 △이스티몹 △카이로스왓치스 △큐키 △팀블라인드 △프라센 △헬스웨이브 등이다. 분야별로는 모바일 커뮤니티와 UX(User Experience), 헬스케어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워치 등 다양하다.

미래부는 이 중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커뮤니티 플랫폼인 ‘빙글’의 경우 현재 월 평균 200만명이 방문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모바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산텍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큐키’와 아날로그 및 디지털의 융합형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카이로스왓치스’, 출시 2달만에 100만 내려받기를 기록한 무료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 개발사 ‘브릿지모바일’ 등도 이번 행사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글로벌 2014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beglobal.co)를 참고하면 된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비글로벌’(beGLOBAL) 행사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인터넷 서비스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이 행사를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브랜드화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전세계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글로벌 2014’에 참여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개사.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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