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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지하수량 감소 심각…붕괴 등 대형재난 우려

  • 등록 2014-10-15 오전 11:25:20

    수정 2014-10-15 오전 11:25:2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지나친 지하 개발과 공사 등으로 서울 지하철역의 지하수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량 감소는 지반침하나 붕괴 등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15일 위례시민연대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8년6개월간 하루 지하수 유출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역은 5호선 양평역으로 8251t에서 3460t으로 4791t 감소했다.

같은 기간 5호선 마포역 본선(3600t)과 6호선 고려대역(3254t), 7호선 노원역(2497t)·태릉입구역(2260t)도 지하수 1일 유출량이 크게 줄었다. 5호선 천호역 본선(1952t)과 을지로4가역 본선(1728t),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1723t), 5호선 영등포시장역(1629t), 4호선 길음역(1550t)도 하루 1000t 이상 지하수 유출량이 급감했다.

특히 3호선 홍제역은 지하수 1일 유출량이 작년과 비교해 올해 1051t 감소했고, 3호선 경복궁역(1047t), 6호선 고려대역(950t), 3호선 종로3가역(888t), 7호선 노원역(792t)·이수역(542t)·대림역(482t), 5호선 마천역(405t), 6호선 삼각지역 본선(390t), 7호선 공릉역(368t)도 지하수 감소폭이 컸다.

지하수가 고갈된 역도 10곳에 달했다. 5호선 마포역 본선은 2005년 지하수 1일 유출량이 3600t이었지만 올해는 0t으로 나타났다. 5호선 답십리역 본선·청구역, 6호선 삼각지역·약수역, 7호선 숭실대역·반포역·이수역도 현재는 지하수가 아예 유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이사는 “서울시는 단지 하수관이 낡아 지반침하가 발생한다고 주장하지만 지하수 감소, 고갈로 인한 지하 공동화 현상에 지하철 진동이 더해져 하수관 파열이 가속화하는 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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