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5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조 8083억원) △에이치엘비(028300)(44조 4576억원) △셀트리온제약(068760)(3조 865억원) △씨젠(096530)(2조 8884억원) △알테오젠(196170)(2조 7978억원) 으로 나타났다.
시총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제약·바이오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업체들로 채워진 셈이다.
알테오젠은 이날 5% 넘게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덕에 전날 7위에 머무르던 시가총액 순위가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5.29%(1만원) 오른 19만9100원을 기록하고 있어 ‘20만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이라고 하는 피하주하 제형 변형 플랫폼을 핵심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플랫폼 기술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놓았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가치 1조원에 달하는 하이브로자임의 다수의 기술 수출 계약이 기대된다”면서 “여기에 기존 사업(바이오시밀러, 항체·약물 복합체, 지속형 제품 등) 가치를 8190억원으로 감안한다면 이 기업의 목표주가는 추가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 한 주간 알테오젠 주가는 25.97% 상승하며 코스닥 건강관리 섹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번 주도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건강관리 관련주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