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날씨 따뜻해지면 사라질까? "NO"

  • 등록 2020-02-27 오전 10:10:58

    수정 2020-02-27 오전 10:10:58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은영 감염내과 전문의 교수가 “날씨가 따뜻해져도 ‘코로나19’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은영 순천향대학교 감염내과전문의 교수,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가 출연해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택조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노라19는 없어지냐”고 물었다. 이 교수는 “사실 그렇지 않다. 메르스 같은 경우는 온도가 높아지면 바이러스 단백질의 불안정으로 복제가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코로나19는 적도에 가까운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온도가 따뜻해지는 것만으로는 잠잠해질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이은영 순천향대학교 감염내과전문의 교수
또한 코로나19 증상에 대해 “감기부터 폐렴까지 다양한 양상이다. 특히 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근육통 동반한 피로 등이 따른다”면서 “초기에 증상이 경한 상황에서도 바이러스가 배출이 되고 전파가 될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감기 증상이 있다면 집에서도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또 외출 자제하고, 3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1339로 문의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한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334명 늘어 총 1595명이 됐다. 사망자는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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