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불확실성 감소에 `안도`

日 은행주 급등..닛케이 0.5%↑
中 경제 회복 전망..상하이 1.1%↑
대만·홍콩도 강세
  • 등록 2009-05-08 오후 4:13:03

    수정 2009-05-08 오후 4:13:03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후 들어서 오름폭을 확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대형은행들의 재정 건전성 평가인 스트레스테스트가 발표되면서 은행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경감,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일본 증시는 차익 실현으로 오전장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은행주가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강세 마감에 성공,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닛케이 225 지수 전일 대비 0.5% 오른 9432.83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는 1.06% 상승한 895.35를 기록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과 미즈호 파이낸셜 등은 6% 대의 오름세를 나타냈고, 스미토모미쓰이 파이낸셜도 4% 대의 강세를 보이는 등 은행주가 급등했다.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와증권 등 증권주도 6~7% 상승했다.

반면 도요타와 혼다 자동차는 각각 1.4%와 3.3% 밀렸다. 이날 도요타는 회계 4분기(1~3월) 69억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는 경제 회복 전망에 오후장 들어 오름폭을 확대했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1.09% 상승한 2625.65에, 외국인이 투자하는 B 지수 0.07% 오른 168.52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중국석유화학은 4% 이상 올랐고 페트로차이나와 공상은행도 각각 2.7%와 1.6% 상승했다. 다만 최근 급등세를 나타냈던 선화에너지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중국의 투자 및 은행 대출 등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매우 고무적(very encouraging)` 이라고 밝혔다.

대만 증시는 등락 공방을 벌이다가 강세로 마감, 8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권 지수 0.17% 상승한 6583.87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중국으로부터의 투자 확대 전망에 지난주 30일 이후 17% 급등했다.

홍콩 증시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 시간 오후 4시5분 현재 항셍 지수 0.54% 상승한 1만7310.57을,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 1.29% 오른 1만24.45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도 강세로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인도 증시는 내림세다.
 
베트남 VN 지수 0.65% 오른 366.22에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1.28% 상승한 2270.29에, 인도 센섹스 지수 1% 하락한 1만1995.5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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