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스터리 증폭되는 '석궁사망사건' (영상)

타살 흔적 없어 "공동 자살 가능성"
사망자, 중세시대 관심 많았던 것으로 밝혀져
  • 등록 2019-05-15 오전 9:28:33

    수정 2019-05-15 오전 9:38:25

[이데일리 윤로빈 PD]11일, 독일 바이베른 주 호텔에서 50대 남성 1명과 3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성 A와 여성 B는 손을 맞잡은 채 침대 위에 누워있었으며 여성 C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사망자는 모두 독일인인데 특이한 점은 시신이 모두 석궁 화살을 맞아 숨졌다는 것이다. 남성의 머리에는 석궁 두발이 관통해 있었고 나머지 여성 역시 여러 발의 화살을 맞은 상태였다. 석궁은 중세 유럽에서 쓰이던 활로, 현재 독일 내 석궁 사냥은 불법이다.

11일, 3구의 시체가 발견된 바이에른 주 호텔 인근. (사진 출처 = AEP)
호텔 관계자는 사건당일에 대해 “조용한 밤이었다.”고 말하며 사건이 일어난 시각에도 별다른 소동이 없었음을 밝혔고, 사건 현장에서 타살 흔적 역시 발견되지 않아 이들이 왜 석궁 화살을 맞고 숨졌는지 정확한 원인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상태다.

13일, 2구의 시신이 추가 발견된 여성 C의 자택 인근 (사진 출처 = AP)
수사 과정에서 13일, 사망한 여성 C의 집에서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건에 대한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C의 자택은 사건현장인 바이에른 주에서 660km 떨어져 있으며 2명의 사망자 중 한 명이 여성 C와 자매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결과, 바이에른 주의 사망자 3명 모두 중세시대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남성 A는 중세시대의 옷, 칼, 도끼 등을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했다고 한다.

수사당국은 바이에른주의 사망자중 두 명의 유언이 발견됐고 타살 흔적이 없는 것 등으로 미루어 보아 공동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정확한 수사는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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