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참여 '보편적 출생신고 네트워크',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

  • 등록 2019-12-11 오전 10:11:59

    수정 2019-12-11 오전 10:11:5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참여하고 있는 ‘보편적 출생신고 네트워크(Universal Birth Registration, UBR)’가 국가인권위원회의 ‘2019 대한민국 인권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권상’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우리 사회의 인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매년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세계 인권의 날인 12월 10일, 서울 페럼홀에서 열리는 ‘2019년 인권의 날’ 행사에서 열렸다.

플랜 인터내셔널(이하 플랜)은 2005년부터 1억5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출생신고를 하고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운 글로벌 출생 등록 캠페인 ‘카운트 에브리 차일드(Count Every Child)’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소외된 여자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걸스 겟 이퀄(Girls Get Equal)’ 캠페인을 통해 개발도상국 소녀의 출생등록을 지원했고, 지난 2018년 진행한 ‘아임 소리(I‘m sorry)’ 캠페인 등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보편적 출생신고 네트워크’는 모든 아동의 출생등록이 이뤄져 사회보장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추진, 법률 지원 및 대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서 2015년도부터 토론회, 대중캠페인 등을 펼치며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플랜코리아를 비롯해 공익법센터 어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국제아동인권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인권위원회, 뿌리의집, 사단법인 두루, 세이브더칠드런,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엔난민기구,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 재단법인 동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14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해 보일 수 있는 출생증명서가 아동들이 건강ㆍ교육 등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는 아동 조혼과 치, 불법 감금 등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치가 된다”라며 “세상 모든 아이가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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