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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은 6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문경준(38)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수민은 올 시즌을 마친 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필드를 떠난다. 이수민은 입대 전 마지막 대회 첫날 7타를 줄인 데 이어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후반에는 이수민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2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적어낸 이수민은 15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선 이수민은 올 시즌 2승째이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권오상(25)이 11언더파 133타 단독 3위에 올랐고 정지호(36)와 박상현(37)이 10언더파 134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6년 최진호(36) 이후 4년 만에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석권을 노리는 김태훈(35)은 8언더파 136타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