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김태훈 공동 11위

  • 등록 2020-11-06 오후 5:51:31

    수정 2020-11-06 오후 5:51:31

이수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수민(27)이 입대 전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수민은 6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문경준(38)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수민은 올 시즌을 마친 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필드를 떠난다. 이수민은 입대 전 마지막 대회 첫날 7타를 줄인 데 이어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수민이 이날 보여준 플레이를 보면 입대 전 마지막 대회에서 느끼는 부담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낚아채며 5타를 줄였다. 1번홀 버디로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이수민은 4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5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이수민은 침착했다. 그는 9번홀에서 세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이수민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2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적어낸 이수민은 15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선 이수민은 올 시즌 2승째이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수민은 2라운드가 끝난 뒤 “퍼트가 정말 잘 된 하루였다. 몇 번의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퍼트가 들어간 덕분에 보기를 1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다”며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를 잘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권오상(25)이 11언더파 133타 단독 3위에 올랐고 정지호(36)와 박상현(37)이 10언더파 134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6년 최진호(36) 이후 4년 만에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석권을 노리는 김태훈(35)은 8언더파 136타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