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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오 시장은 출마의 변으로 “지난 1년 동안 서울시 미래를 위한 알토란 같은 준비를 했다”면서 “이제 약자들을 위한 동행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계와 주거, 교육, 의료 등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그 분들을 챙기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한강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면서 “제2의 한강 기적을 만들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 그곳을 공원화하겠다는 공약 등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UN아시아본부도 유치하겠다”면서 “2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남북 관계의 평화를 만드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 초반 이들 후보들은 서로에 대한 견제구도 잊지 않았다.
송 후보는 “대통령 앞에서 대통령의 입장을 옹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서울 시민들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서울 시민의 민심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