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스테이션'에서 소재 연구데이터 공유하고, 활용한다

과기정통부, '국가 소재 데이터 스테이션' 구축
  • 등록 2022-05-19 오후 12:00:00

    수정 2022-05-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재 연구데이터를 한 공간에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소재 데이터 스테이션(Korea Materials Data Station, 이하 K-MDS)’을 오는 20일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K-MDS’ 개념도.(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K-MDS 서비스는 부처, 사업, 연구자별로 흩어져 관리되는 소재 연구데이터를 통합해 모으고 공유해 인공지능 기반의 신소재 발굴과 개발 기간 단축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자들이 다양한 형식의 소재 연구데이터를 웹상에서 쉽게 등록·관리하도록 하고,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소재연구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소재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표준화 위원회를 운영하고, 소재 연구데이터 표준어휘집을 만들어 소재 연구데이터 표준화 기반도 마련했다.

우선 에너지·환경, 스마트·IT, 구조·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실험·계산데이터를 생산하고 논문에서 자동수집한 7만 3000여건의 데이터가 K-MDS에 등록됐다. 오는 2027년까지 약 36만 건의 소재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소재 데이터를 인터넷상에서 식별하기 위해 등록된 데이터에 디지털 객체 식별자(DOI)를 부여하고, NTIS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정보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데이터의 활용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소재 데이터의 공유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산·학·연 연구자들의 자발적인 데이터 공유가 필요하다”며 “K-MDS 운영을 통해 소재 연구데이터가 다양하게 활용되어 소재 연구개발의 혁신과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하도록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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