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와 인천을 잇는 정기 항공편을 신설하며 중앙아시아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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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인천~타슈켄트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는 것을 기념해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열고 꽃다발 증정과 기념 촬영 등을 진행한다.
해당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0시에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타슈켄트를 오후 11시 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왕복 소요시간은 약 7시간 30분이다.
특히 첫 항공편에는 오는 25일 타슈켄트 후모 아레나에서 열리는 K팝 그룹 ‘블랙스완’ 멤버들과 관계자들이 탑승해, 신규 취항을 기념하며 현지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은 지난 2020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 전세편 운항을 시작으로 2023년 정기편 취항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명의 여객과 178톤의 화물을 수송하며 교민 수송과 트래킹 여행 수요에 기여해왔다.
이번 타슈켄트 노선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경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교민 및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타슈켄트 노선의 취항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교류 확대와 더불어 여행객분들의 편의 증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