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43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449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0명대로 늘었던 확진자 수는 이날 40명대까지 늘어났다.
지역감염은 23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20명을 넘어섰다. 해외유입은 20명을 기록했다. 줄곧 지역감염보다 많았던 해외유입이었지만 이날은 지역감염이 다시 해외유입을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만 11명이 나왔고 서울도 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명, 경북이 2명, 충남과 전남이 각각 한 명씩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사하구에서 한 명, 서구에서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세 명 모두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김천에서 두 명이 발생했다. 김천 확진자 두 명은 부부로 지난달 31일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시부모다.
충남에서는 천안에 사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은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두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검역단계에서 6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14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12명, 나머지 8명이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러시아 4명(외국인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카자흐스탄 1명, 레바논 1명(1명), 일본 1명, 파키스탄 1명, 필리핀 1명이다. 이어 아메리카 7명(미국 5명, 멕시코 1명, 브라질 1명), 유럽(프랑스) 1명, 아프리카(카메룬 1명) 등이다.
이날 총 830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60만6487명을 기록했다. 이 중 157만395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