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비례정당 투표, 시민당 25%VS미래한국당 24%…격차 1%P로 좁혀져

27일 3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
시민당-미래한국당-열린민주당·정의당(9%)-국민의당(6%)順
투표율 가중 '예상 득표율', 시민당·미래한국당 32%-정의당 11%-열린민주당 10%順
‘현 정부 지원 위해 여당 후보’ 46% VS ‘현 정부 견제 위해 야당 후보’ 40%
  • 등록 2020-03-27 오전 11:23:10

    수정 2020-03-27 오전 11:26:54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4.15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P)로 좁혀졌다.

시민당-미래한국당 격차 1%P…열린민주당 전 주 대비 7%P↑약진

27일 한국갤럽이 3월 넷째 주(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국회의원선거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시민당을 택한 비율이 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한국당 24%,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9%, 국민의당 6%, 우리공화당 1% 순이었다. 그 외 정당·단체는 합계 3%를 차지했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은 24%였다.

이번 주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37%→더불어시민당 25%(-12%P), 미래통합당 22%→미래한국당 24%(+2%P), 정의당 5%→9%(+4%P), 국민의당 4%→6%(+2%P), 열린민주당 2%→9%(+7%P) 등으로 열린민주당에 표심이 가장 많이 더해졌다.

한국갤럽 측은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선택이 더불어시민당(59%) 뿐 아니라 열린민주당(15%)과 정의당(10%)으로 분산된 결과”라며 “열린민주당은 김의겸·최강욱 등 청와대 출신 인사를 비례대표 선순위에 올린 반면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을 후순위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조사 결과에 근거한 예상 득표율의 경우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32%,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9%, 자유공화당 1%, 그 외 5%로 계산됐다. 비례대표 정당 예상 득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제7회 지방선거 전국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셀 가중 처리했고 응답 유보층(부동층)은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 추정 배분했다.

지난주 예상 득표율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은 감소(비례연합정당 42%→더불어시민당 32%)했다. 열린민주당은 4%에서 10%로 약진했으며 정의당(9%→11%)과 국민의당(6%→9%)도 소폭 늘었다. 미래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1%P 줄어든 32%를 기록했다.

‘현 정부 지원 위해 여당 후보’ 46% VS ‘현 정부 견제 위해 야당 후보’ 40%

4.15총선과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0%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월에는 정부 지원론이 정부 견제론을 12%포인트 앞섰고, 2월과 3월 둘째 주에는 지원·견제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으나 2주 만에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선 55%가 긍정 평가했고 39%는 부정 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6%P 상승,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이 상승했으며 성향 중도층(46%→57%), 인천·경기(48%→59%), 50대(43%→53%) 등에서 그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무당층 27%,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5%, 국민의당 4%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로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39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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