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를 통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오늘은 여야가 손을 맞잡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지친 국민 모두에게 그래도 20대 국회가 다행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여야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진행한 전날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통합당의 통일된 입장 정리 지연 등으로 불발됐다.
이 원내대표는 “애타는 심정으로 국회만 바라보는 우리 국민에게 정말 오늘 반가운 소식을 꼭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논의과정을 지켜보면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우리 국민은 여야 사이에 건널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긴급 재난지원금을 가장 빨리 지급하자”며 “‘n번방 3법’(형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일하는 국회법 처리만큼은 꼭 이번에 해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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