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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탄소규제에 다시 살아난 테슬라 사랑…서학개미 줍줍

中, 지난 16일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소 출범
지난달 잠시 AMC엔터로 눈돌린 서학개미
이달 들어 다시 테슬라 주워 담아
이승환 대신證 “일시적 조정…기술력 아직 견조”
  • 등록 2021-07-21 오전 11:01:00

    수정 2021-07-22 오전 10:16:2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중국 탄소거래소 출범 등 친환경에너지 수혜 기대감이 오르는 가운데 이달 들어 서학 개미들이 다시 테슬라 주식 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월별 매수 1위를 잠시 AMC엔터에 내어주긴 했지만 최근 글로벌 주요국의 탄소 저감 정책 방향과 하반기 테슬라 ‘AI Day’ 같은 굵직한 이벤트,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재차 서학개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식었다 살아난 테슬라 사랑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0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6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9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르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한 셈이다. 4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2거래일 연속 상승한 테슬라 주가는 올 한 해 지난 1월26일 883.09달러 연고점에서 지난 3월8일 563달러까지 요동쳤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어 지난달 16일 6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등락세를 거듭 중이다.

자료=마켓포인트
이날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16억7485만9950 달러를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들어 월별 기준 매수 1위를 꾸준히 차지해온 테슬라지만 지난달 잠시 밈 주식인 AMC엔터테인먼트에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이달 들어 재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비록 2분기에 접어들면서 주가가 횡보세를 보였지만 최근 중국의 탄소배출권 거래소 출범과 유럽연합의 핏포 55 등 글로벌 환경 정책이 강화하는 등 테슬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 또한 눈여겨볼 대목이다.

자료=세이브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오는 2030년 온실가스 55% 감축 목표를 실행할 핏포55(fitfor 55)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2030년부터 신규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2021년과 비교해 55% 줄이고 2035년부터는 100% 줄이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2035년부터 등록되는 모든 신차는 탄소 배출량이 ‘0’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은 지난 2011년부터 베이징, 톈진, 상하이, 후베이 등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하던 탄소 배출권 거래를 지난 16일 상하이에서 통합 출범했다. 중국은 테슬라에게 있어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 입장에서 자국업체를 넘어서는 판매대수는 불편할 수 있어 견제는 지속될 전망이나 6월 중국 시장 판매대수는 3월 수준을 뛰어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지난 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중국 성공이 투자자들이 주식을 소유하는 주된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테슬라가 제공하는 차량 모델을 늘릴 수 있는 능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같은 친환경 모멘텀과 앞서는 경쟁력을 필두로 이달 말 예정된 AI Day 역시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온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생산에 나서면서 테슬라 시장 점유율을 위협할 수 있겠다는 게 최근 주가에 반영됐다”면서도 “일시적 조정일 뿐이며 글로벌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 움직임 역시 긍정적인 요소이며 이달 말 예정인 AI Day에서 드러나게 될 기술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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