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지컴, 2021년 코스닥 상장 추진

반도체 필름시장서 日원·부자재 대체 주목
2021년 매출 900억원 달성후 기업공개 추진
  • 등록 2019-07-23 오전 9:59:01

    수정 2019-07-23 오전 9:59:01

김윤창 지컴 대표 (사진=지컴)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반도체 후공정 및 검사장비 전문기업 지컴이 오는 2021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컴은 국내 최초 반도체 조립장비인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지(FoWLP) 몰딩 장비를 개발했다. 파생상품으로 웨이퍼 핸들링(Wafer Handling) 공정에서 사용하는 필름 형태의 BG(Back Grinding)용 필름을 대체하는 웨이퍼 코팅(Wafer Coating) 장비도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기존 필름 대비 원부자재 비용을 최고 60% 이상 절감하고 BG 공정의 고질적 문제점인 모서리 깨짐·틈새 이물 등의 문제를 차단해 품질향상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웨이퍼 코팅 장비는 일본제 원부자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불거지는 한일 무역갈등에서도 상용화 확대 및 성장성이 높은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반도체 조립장비인 FOWLP 몰딩 장비는 국책과제(300㎜ 대응 대구경 다층구조의 복합 패키지 공정 및 장비 기술개발)로 5년간(2011~2016년) 서울테크노파크 등 국내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컴은 2017년 매출 46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87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매출 13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본사가 있는 풍세산업단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거쳐 2021년 매출 900억원을 달성한 뒤 기업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김윤창(사진) 지컴 대표는 “고객 가치를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반도체 테스트 산업 분야, 공정설비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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