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영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예금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파산저축은행별 자금 지원 및 회수 현황에 따르면, 예보가 지난 2011년부터 파산한 저축은행 32곳에 투입한 금액은 28조 4695억원이며, 이중 올해 8월까지 회수한 자금은 13조 332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회수 금액별로는 부산저축은행(2조 5333억원)이 가장 많았고 토마토저축은행(2조 1133억원), 제일저축은행(1조 7953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영 의원은 “매년 예보의 낮은 자금 회수율이 지적되고 있지만 회수율은 여전히 절반 이하를 맴돌고 있다”면서 “예보는 회수율 제고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하고, 향후 공적자금을 투입할 때는 지원·회수·상환까지 운용 과정 전반을 고려해 이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