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300억원 규모 소상공인 무이자 대출 지원

인천신보 지점서 25일부터 신청
소상공인 최대 2천만원 지원
1년 무이자 거치·4년 균등상환
  • 등록 2021-01-21 오전 10:09:22

    수정 2021-01-21 오전 10:09:2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5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전체 2300억원 규모의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최초로 시행하는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대출은 신용등급, 사업규모에 관계 없이 소상공인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인천시가 1년간 대출이자 전액을 부담한다. 또 소상공인의 상환부담을 덜기 위해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을 적용한다. 대출 첫 1년간은 원금 상환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무이자 1년 뒤에는 인천시가 연 1.5% 이자를 지원해 소상공인은 0.8%대의 금리만 부담한다. 보증수수료는 0.2%p 낮춰 연 0.8%로 조정했다.

대출요건도 완화해 신용등급 6~10등급(신용평점 744점 이하)의 저신용 소상공인도 연체·체납이 없으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신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심사서류를 간소화하고 복잡한 한도심사를 생략할 방침이다. 희망자들은 25일부터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대출 심사 과정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행하겠다”며 “이번 무이자 대출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숨통을 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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