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도시협의회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후원금 전달

  • 등록 2021-06-08 오후 1:35:33

    수정 2021-06-08 오후 1:35:3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8일 서울 시민청에서 군부 쿠테타에 맞선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8일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소모뚜, 박승원 광명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아랫줄 왼쪽부터 얀나잉툰, 이동진 도봉구청장.(사진=도봉구 제공)


후원금 전달식에는 협의회 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정식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참석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얀나잉툰 등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지난 4월 27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회원도시 단체장들은 미얀마 민주화운동이 우리의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역사적 공통점이 있으며, 당시 우리가 세계인의 관심과 지원을 간절하게 희망했듯 세계인의 절실한 도움을 바라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회장인 이동진 서울시 도봉구청장은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가 길어지며 정치, 금융, 종교, 방역 등 국민들의 전반적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들의 열망으로 피운 민주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라고 이번 후원금 전달로 미얀마 군부의 탄압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에 전달한 후원금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지난달 4월 5일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미얀마 군부의 시민에 대한 잔학행위를 규탄하며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협의회는 지역 주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회원도시 간 정책교류 및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간 인권협의 기구다. 인권행정 현장의 중심에 있는 지방정부가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선언하며 2017년에 창립해 현재 전국 22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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