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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치매신약후보물질, 로슈에 2.9억달러 기술수출

디지털바이오텍-로슈, 치매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체결
교과부 "실용화 가능한 과제 계속 발굴해 사업화할 것"
  • 등록 2010-01-19 오후 4:16:48

    수정 2010-01-19 오후 4:16:48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발굴된 치매 신약후보물질이 다국적 제약사에 약 3억달러에 기술수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퇴행성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개발사업의 과제수행 기업인 (주)디지탈바이오텍이 치매치료 후보물질에 대해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최대 2억9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주)디지탈바이오텍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신약개발 기술과 로슈사의 임상시험 및 제품화 역량을 결합, 현재 근원적인 치료제가 전무(全無)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로부터 지원을 받은 서울대 의대 묵인희 교수 연구진은 지난 2008년에 신약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스크리닝하는 방법을 (주)디지탈바이오텍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5월 교과부의 `퇴행성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사업`부문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주)디지탈바이오텍은 서울대 약대 이지우 교수 연구진과 함께 치매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BT-066`을 도출해 냈다.

이번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물질이 뇌 속으로 진입하는 것을 매개하는 `RAGE 수용체`를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를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금액면에서 국내 신약후보물질의 해외 기술이전 역사에서 수위를 다툴 정도"라며 "로슈와 같은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및 미래기반기술사업을 통해 신산업 창출의 기반이 될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실용화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사업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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