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3년 간 결혼한 초혼 부부 3000쌍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혼인통계 분석자료를 16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결혼에 성공한 남성 회원의 표준모델은 35세에 4년제 대졸·연소득 4500만원·평균 키 174㎝의 일반 사무직 종사자였다.
여성은 3000만∼3500만원(25.7%), 3500만∼4000만원(17.2%), 2500만∼3000만원(16.0%), 4000만∼4500만원(14.0%) 등 순이었다.
남편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78.2%,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4.8%를 차지했으며 남편의 소득이 높을 수록 아내의 소득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의 키가 더 큰 경우는 99.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는 평균 10.2개월 걸렸다. 교제기간별로 ‘7~8개월’(19.7%)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6개월’(19%), ‘9~10개월’(16.8%)를 차지해 전체의 약 76.5%가 1년 이하의 연애기간 후에 웨딩마치를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