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2019 예술분야 투자유치대회의 대상 수상 기업인 주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블랙마운틴벤처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주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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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예술분야 투자유치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엔젤투자협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예술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 기초 교육, 집중 컨설팅, 투자유치대회 IR피칭 등으로 진행됐다. 주스는 지난달 14일 엔젤리더스포럼에서 IR피칭하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스는 ‘이지이어(easyear)’ 웹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음악기술 회사다. 청음은 리듬이나 멜로디, 하모니 등을 듣고 악보에 받아쓰는 것을 의미하며 대학 입학시험에서 필수과목이다. 기존 청음 음악콘텐츠는 녹음된 음악파일로 제공돼 개개인의 취약점을 분석하거나 맞춤학습 콘텐츠를 제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주스는 청음학습자를 위한 수준 별 맞춤학습 및 청음 학습관리 서비스인 이지이어 웹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지이어는 학습자가 음악공부에 필수인 청음 과목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이어 시리즈는 학습자의 실력에 맞는 연습문제를 제공해 청음의 기본기부터 고난이도 청음 도전까지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학습자는 채점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약점을 분석한 문제를 추천받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보완할 수 있다.
한편 주스는 2018년 10월 오지큐(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계기로 08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주), 10월 블랙마운틴벤처스llc에 후속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주스 김준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더 많은 사업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