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렬 "트럼프 '방위비 거부' 인정…협상 진척 가능성도"

라디오 인터뷰
협상 진전되자 거부설 先인정 가능성
"트럼프, 자신이 거부해서 방위비 인상됐다고 부각하려는 의도"
  • 등록 2020-04-22 오전 10:42:39

    수정 2020-04-22 오전 10:42: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잠정합의안을 부결한 사실을 공식 인정한 것과 관련해 방위비 협상이 상당 수준 진척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위비 역시 당초 거론됐던 13%인상안보다 높은 금액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조 연구위원은 2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술”이라면서 “일단 우리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서 그런 조치를 취한게 아닌가, 또 그런 발언을 공개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위비분담금 협상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떤 형태든 간에 미국 측에서 미국 체면을 봐서 좀 더 올려달라, 이런 식으로 해서 조정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또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한미가 합의했던 실무자 간 13% 인상을 자기가 거부해서 더 올렸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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