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특검 100% 환영…피하면 尹이 범인”

이재명 "윤석열, 화천대유 특검 피하지 마라, 피하면 범인이다"
"티끌만 한 비리도 안 저질러…尹 혐의 뚜렷하지만 수사 더뎌"
  • 등록 2021-12-06 오후 1:40:19

    수정 2021-12-06 오후 1:40:19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화천대유 비리 대장동 개발 특검을 100%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 화천대유 특검을 피하지 말아 달라. 특검을 피하면 범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비록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에 개발이익 전부 회수 못 한 것을 국민께 사과 드렸지만 그 과정에서 티끌만 한 비리도 저지르지 않았고 저와 관련된 의혹은 몇 달 간 탈탈 털었지만 아무 근거가 없다”며 자신의 결백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후보 화천대유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 혐의가 뚜렷하고, 화천대유 돈으로 부친 집을 급하지도 않는데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혐의와 의혹이 뚜렷한데 검찰수사는 더디다”며 “화천대유 비리사건 중 윤 후보님과 관련된 혐의와 의혹은 빼고 특검 하자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혐의와 의혹에 대한 특검을 거부한다면 윤 후보가 바로 범인”이라며 “이재명의 근거 없는 의혹, 윤 후보의 근거 있는 혐의와 의혹을 포함해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처음과 끝까지 성역없는 특검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의 강력한 특검 의지와는 다르게 국회에서는 ‘특검론’ 시동이 사실상 꺼진 상태다. 민주당은 “특검을 피할 이유가 없으며 꼭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건을 포함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의혹’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양측이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대선 전 특검을 마무리하기 어렵기에 국회 내에서는 특검을 이행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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